200여편의 논문발표, 산학연계 홍보부스 운영, 외국인 유학생 국기게양식, 기념조형물 제막식, 타임캡슐 봉인,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공과대학은 지난 6월 8일 개교70주년기념 ‘2022 공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대졸업 동문들의 기조강연과 200여편의 논문발표 외에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김진혁 학장의 환영사와 김형순 공대 동창회장의 축사에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공대 전기공학과 ‘82학번)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와 공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승현 동문(건축공학과 ’70학번, 영진종합건설 대표)과 김영 동문(화학공학과 ‘72학번, 영진건설 대표)의 3억 6천만원 현물기부로 리모델링한 코스모스홀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첫 행사가 되었다.

또한 개교70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우수교수, 우수조교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과 발전기금 감사패전달, ‘공과대학 70년사’ 헌정식에 이어 동문초청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공대생의 정치이야기”라는 연제로 강연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실패를 두려워 말 것과 광주전남 지역의 발전을 위해 펼칠 정책에 대한 역설로 참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채환 서남지역본부장(신소재공학부 ‘90학번)의 “산업환경변화대응 과학기술트렌드” 강연에서는 세계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조하고, 정부의 전략과 변화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GS칼텍스 서성현 부장(화학공학부 ’91학번)의 “그 때의 내 꿈, 지금의 내 꿈” 이라는 연제의 강연에서는 꿈을 찾는 방법과 실행력에 대해서 역설하고, 계획과 성취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이번 공학심포지엄 오후 일정은 AI/IoT, 스마트시티, 에너지, 융합소재, 융복합 세션의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로 진행되었고, Nano/Biomedical, SW프로그래밍경진대회 시상식, 정부 R&D 및 지역산업정책, AI융합프로젝트 성과 공유회 등의 특별세션이 운영되었다. 이외에도 링크3.0사업단, 광주도시철도공사,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사업단 홍보 △취‧창업멘토링 △재학생 수요조사 등을 진행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아울러 공과대학에서 수학 중인 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유학생들의 모국 국기 20개를 게양하는 행사를 진행해 유학생들의 공과대학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북돋았다. 이후 야외행사장에서는 동창회 임원과 교수회, 학생회 임원들이 개교7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과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져 공대 모든 구성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학생들의 댄스와 밴드 공연 등 축제로 이어갔다.

이번 2022 공학심포지엄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의 위상 제고 및 동문과의 교류를 통해 70년 역사에 이어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역사의식과 소속감, 자긍심을 갖게 한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